[현장연결] 윤석열 제주 강정마을 방문…기자, 질의응답
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주말인 오늘 제주를 찾았습니다.
지금은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고통받은 강정마을 주민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는데요.
이어서 기자들과 현안관련 질의응답을 주고받습니다.
현장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글쎄, 여기 해군기지 정말 핵심 전략 요충지인데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이 없었으면 이게 과연 이 기지가 건설될 수 있었겠느냐 하는 그런 생각이고요.
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어떤 순수한 열정 그리고 어떤 원칙 있는 국정 운영을 해 오신 분인데 본인을 지지하는 정치세력에서 극구 반대하는 것을 국익이라는 한 가지 원칙에 입각해서 해군기지 건설 결단을 내리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결정이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니까 잠시 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당시 그 입장을 생각하게 됐었습니다.
제가 국방 공약을 할 때도 군 기지들을 모아서 민군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앞으로는 군도 국민과 함께 가는 것이고 그래서 주요 군 기지 주변의 지역이 전략 요충지일수록 경계를 삼엄하게 할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지역에 민간 부분도 함께 발전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.
많은 사람들이 강정마을을 두고 말로는 하와이 진주만같이 해군기지와 또 관광과 이런 산업들이 동시에 발전하는 거라고 말씀을 하셨지만, 실제 실행은 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
저는 우리나라의 핵심 전략 요충지인 강정마을이 해군기지와 함께 우리 제주도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이 사랑하고 또 아끼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그러나 정부와 주민이 그래도 소통의 노력을 꾸준히 해 왔고 지금은 회복이 다 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공동체 회복의 과정에 있습니다.
그리고 이것이 더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이 지역이 더욱 발전해야 되고 그래서 제가 좀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여기 해군기지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만큼 우리 강정마을도 또 지역적으로 많이 발전을 해서 해군기지와 함께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.
일단 공항 건립이 우선이고요.
그리고 이제 해저터널은 비용이 지금 추산으로 17조 원 정도가 소요가 되는데 공항 건립을 먼저 하고 또 제주에 들어오는 관광객이나 여러 방문자들의 수요나 이런 것을 감안해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.
그러나 공항 건립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. 지금은.
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입니다.
남의 것이 아닙니다.
#윤석열 #강정마을 #제2공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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